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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유아 가구시장 진출…"2017년 매장 150개·매출 5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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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스타일 유아가구 런칭…전용 생산라인 구축

현대리바트 리바트 키즈 가구.

현대리바트 리바트 키즈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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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가구업계 2위인 현대리바트 가 유아용 가구시장에 진출, 오는 2017년까지 매장 150개를 마련하고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의 가구전문기업 현대리바트(대표 김화응)는 1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유아 전문 가구브랜드 '리바트 키즈'를 선보이고 이같이 밝혔다.
리바트 키즈는 현대리바트의 소비자시장(B2C) 중심 사업구조 전환의 일환으로, 2년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개발비 10억원을 투자해 별도 도장 방식과 생산설비로 구성된 전용 생산라인을 갖췄다.

기존 어린이용 가구가 높이와 각도 조절 등 기능성과 원색을 활용한 화려한 색감을 강조했다면, 리바트 키즈는 원목과 유사한 자연적 색감과 놀이를 통한 창의력 개발을 유도하는 북유럽 스타일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들의 자율성을 보장해 자립심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책과 옷 등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낮은 서랍장과 옷장 세트, 기존 규격과 다른 유아용 소형 침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리바트는 1년간 진행된 실사용자 관찰조사를 통해 3~6세 아이의 실제 체형에 최적화된 가구 규격을 완성했다.
또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모서리 등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고, 곡선처리 부문을 늘렸으며 몰딩 마감방식을 사용했다. 제품별로 계단과 손잡이, 안전펜스 등 안전장치를 대거 적용했으며, 전 제품에 3~6세 유아대상 실사용 테스트를 수십 차례 병행 실시했다. 유해물질 최소화를 위해 모든 목재제품에 최고 등급인 E0보드만을 사용하고,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접착제 사용을 최소화했다.

고품질 원자재를 사용했지만 가격은 해외 경쟁 브랜드와 비교해 20% 가량 낮췄다. 침대의 경우 20만원대, 수납장 및 서랍장, 기타 옷장은 10만~20만원대다.

현대리바트는 향후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매장에 입점을 추진하는 한편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주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50평 내외의 소규모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리점 형태의 창업모델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리바트 키즈 매장 150개를 운영해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국내 어린이용 가구 시장은 약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8세~15세를 위한 상품이라 취학 전 아동과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 유아용 가구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게 현대리바트 측의 설명이다.

김화응 현대리바트 대표는 "리바트 키즈는 현대리바트가 37년간 쌓아온 가구전문기업으로서의 가구 개발과 생산 노하우가 집약된 유아 전문 가구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매출 규모가 아닌 품질로 사랑받는 신뢰도 1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R&D) 투자와 새로운 도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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