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I 어떻게 조사했나?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NBCI는 2004년부터 한국생산성본부가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기업이 수행하는 마케팅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ㆍ이미지ㆍ관계구축 등을 100점 단위로 산출해 지수화한 것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등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총 1만428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구매 의도 등을 일대일 개별 면접, 분석해 지수를 산출했다.
올해로 11년째 조사 및 발표되고 있는 NBCI는 소비자가 생각하는 현재의 브랜드 가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통해 가까운 미래의 시장 상황을 예측하는 등 해당 브랜드에 대한 의미 있는 정보를 기업 및 소비자에게 제공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NBCI는 현재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지표일 뿐만 아니라 미래의 시장점유율 예측하는 선행지표로서도 매우 의미 있는 역할을 한다. 소비자들로부터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 받는 브랜드 일수록 소비자들의 구매의도를 높이고 브랜드충성도를 제고시켜 궁극적으로는 시장에서의 성과도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NBCI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브랜드를 대상으로 NBCI와 시장점유율 추이를 분석한 결과 브랜드 경쟁력 지수와 점유율 간의 선후행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2011년과 2012년 서비스업 1위 브랜드들의 NBCI가 전년대비 각 1점, 2점 상승함에 따라 2012년과 2013년 해당 브랜드들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대비 각 0.9%p, 4.4%p 상승했으며 2013년 1위 브랜드들의 NBCI가 전년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2014년 해당 브랜드들의 시장점유율은 0.6%p 하락했지만 그 수준은 미미했다.
결국 NBCI는 향후 시장점유율에 대한 6~12개월 선행 지표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고 한국생산성본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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