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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朴대통령 발언, 국민과 유가족 절망"

최종수정 2014.09.16 13:55 기사입력 2014.09.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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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세월호특별법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일부에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지만 이는 대통령으로서 할 수 없고 결단을 내릴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과 유가족은 절망하지 않을 수 없다"며 비판했다.

김영근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말한 ‘일부’는 국민과 유가족이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통해서 진상을 규명하자는 새정치민주연합이다"며 "국민과 유가족, 그리고 야당을 ‘일부’라고 부르는 대통령의 인식에 실망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세월호 사고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김 대변인은 "침묵으로 일관하던 박 대통령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세월호 유가족을 먼저 만나서 설득하는 것이 순서"라며 "그 자리에서 박 대통령 본인의 의견을 밝히는 것이 유가족에 대한, 그리고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은 이날 박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박 대통령의 발언은 세월호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음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라며 "세월호 수습과정에서 총체적 무능함을 드러내고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보여준 또 한 번의 실망스런 모습에 좌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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