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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진, ‘혈액검사를 통한 암 유전자 돌연변이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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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16일 HLB파나진 은 혈액검사만으로 암 유전자 돌연변이 진단이 가능한 PNA(Peptiede Nucleic Acid) 기반의 실시간 다중 돌연변이 검출 상용화 기술을 이용한 연구용 제품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혈액검사를 통한 암 진단 원천기술인 ‘C-melting 기술’ 개발 성공에 이어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 단계에 돌입했다는 설명이다.

출시 제품은 폐암과 대장암의 주요 바이오마커인 EGFR, KRAS, NRAS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용 제품으로 PANAMutyper™ R EGFR T790M, PANAMutyper™ R EGFR L858R, PANAMutyper™ R KRAS series, PANAMutyper™ R NRAS series 등 총 4종이다.
이들 제품은 원천기술 개발발표 후 처음으로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로 파나진은 관련 기관들과 제품공급 및 임상연구, 허가 등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국내외 수요조사를 통해 선별·출시한 이번 제품의 경우 KRAS는 19종, NRAS는 20종의 유전자 변이 유형을 정확히 구별할 수 있으며, EGFR은 항암제 내성 발생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주요 유전자 변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혈액검사를 통한 암 진단이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뿐만 아니라 유전자 변이 유형에 따라 처방할 수 있는 신규 표적항암제 개발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나진은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바이오마커에 대해 ‘C-Melting’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혈액검사를 통한 동반진단 시장 개척을 위해 사전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C-melting 기술과 PNAClamp 기술, S-melting 기술, PANArray기술을 회사의 4대 핵심기술로 선정하고 기술이전 및 마케팅 제휴, 공동연구 등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사업협력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김성기 파나진 대표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할 수 있고, 3분의 1은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로 완치할 수 있으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극복이 가능하다”면서 “파나진은 혈액검사를 통한 암 유전자 돌연변이 진단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암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의 경과 확인을 위한 기반기술로 자리매김하여 암 정복이라는 인류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파나진은 이번 출시 제품들 관련 지난달 20일 ‘혈액검사를 통한 암 진단을 위한 상용화 원천기술개발’을 발표한 바 있으며 현재 PNA기반의 실시간 다중 돌연변이 검출 기술로 특허를 기출원한 상태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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