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홍익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산업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소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임원들은 373명으로 그중 여성은 4%에 불과한 15명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소관 기관 여성 비상임이사도 249명 중 5%에 불과한 13명으로 나타났다. 2007년 기획재정부는 비상임이사를 임명하는 경우 여성비율이 30%이상 되도록 노력할 것을 규정한 바 있다.
홍익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여성정책들을 내놓았지만 집권 2년차인 현재 정책이 실현되기는커녕 퇴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 관할 여성관리직에 대한 정책들을 내놓기만 하지 말고 실제로 얼마나 실행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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