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이영민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2010년 이후 기업입사 경험이 있는 36~55세 여성 356명을 대상으로 ‘취업 중년여성의 직장적응과 지원방안’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
반면 승진평가시스템은 2.38로 전체 12개 항목중 가장 낮았다. 특히 46~55세 여성의 만족도(2.34)가 36~45세 여성(2.41)보다 더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복리후생제도(2.46)와 임금(2.54)에 대한 만족도가 각각 두 번째, 세 번째로 낮았다. 고용안정성과 교육훈련기회 측면에서도 각각 2.70, 2.88로 전반적 만족도를 훨씬 밑돌았다.
이 교수는 “중년여성의 직장 적응을 높이기 위해서 기업은 사내 고충처리시스템을 보다 여성 친화적으로 만들고, 직장여성들은 사내외에서 실시하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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