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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갤러리를 입다...발벗고 아트 마케팅

최종수정 2014.09.15 11:00 기사입력 2014.09.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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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협업 이색 전시회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유통업체들이 아트 마케팅, 각종 전시회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문화욕구 충족에도 발벗고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가을을 맞아 세계적인 그라피티 거장과 협업한 아트 마케팅을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아트 마케팅은 신세계백화점만의 패션캠페인 '러브잇(LOVE IT)'이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그라피티 거장 벤 아이네가 연출해 상품, 광고, 매장연출, 쇼핑백 등 모든 마케팅에 활용하는 토털 아트 마케팅으로 전개한다.

벤 아이네는 영국의 촉망받는 그라피티 아티스트이자 타이포그래퍼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수상이 미국 첫 공식 방문 시 그의 작품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선물하며 유명세를 탔던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벤 아이네는 기존 그라피티와 다른 회화적 기법과 독특한 색감으로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루이뷔통과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자체 갤러리를 통해 상시적으로 전시회 등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의 경우 본점 12~13층 갤러리에서 지난 3일부터 '이청준과 김선두의 고향읽기'전을 진행 중이다. 2008년 타계한 소설가 고(故) 이청준과 화가 김선두는 동향(전남 장흥) 출신으로, 문학과 미술의 경계를 뛰어넘으며 전시와 출판 등을 통해 공동작업을 펼쳐온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청준 소설에 실려있는 김선두의 실제 작품들과 이청준의 친필원고, 즐겨 사용한 타자기, 만년필 등 생전 유품들을 선보이며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아이파크몰에서는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일본 스튜디오 지브리의 입체조형전을 진행 중이다. 용산역 아이파크몰 6층 특별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유명 애니메이션인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작품 속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내년 3월1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11~14일 '현대백화점 아트페어 2014'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화, 입체 조각, 판화, 예술사진, 리빙아트 등 주요 갤러리 추천작품 200여점을 선보였으며 니콜라스 보데,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니키 드 생팔, 아르망, 칸디다 회퍼, 마이클 웨서리, 캐서린 와그너 등 서양작가를 비롯해 구본창, 김창열 등 국내외 유명작가 등이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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