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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스톰 "연장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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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유러피언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서 립스키에게 '덜미'

그래엄 스톰이 오메가유러피언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 연장 첫번째 홀에서 트러블 샷을 준비하고 있다. 크랑몬타나(스위스)=Getty images/멀티비츠

그래엄 스톰이 오메가유러피언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 연장 첫번째 홀에서 트러블 샷을 준비하고 있다. 크랑몬타나(스위스)=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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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홀인원'의 기운이 우승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전날 11번홀(파3)의 홀인원으로 시가 2억원에 육박하는 'BMW i8 잭팟'을 터뜨렸던 그래엄 스톰(잉글랜드)이다. 8일(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크랑몬타나의 그랑쉬르시에르골프장(파70ㆍ6848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오메가유러피언마스터스(총상금 230만 유로)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선전했지만 데이비드 립스키(미국)라는 '복병'에게, 그것도 연장전에서 덜미가 잡혔다.
립스키는 이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선두(18언더파 262타)로 올라섰다. 특히 마지막 18번홀(파4) 버디가 동력이 됐다. 18번홀에서 속개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는 티 샷이 페어웨이 벙커로 들어가자 레이업을 결정하는 루키답지 않은 결정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물론 스톰의 티 샷이 수영장 뒷쪽으로 날아가 어쩔 수 없이 페어웨이로 탈출하는 상황이 토대가 됐다.

립스키는 "스톰이 이미 버디를 잡을 확률이 낮아졌다고 판단했다"며 "내 벙커 샷이 그린 앞 워터해저드에 들어가는 최악의 경우를 연출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립스키는 실제 러프에서의 칩 샷을 홀에 바짝 붙여 '우승 파 세이브'를 만들었고, 스톰은 파 퍼트가 홀을 지나가는 순간 2007년 7월 알스톰 프랑스오픈 이후 무려 7년 만의 우승 도전이 물거품이 됐다. 립스키의 EPGA투어 첫 우승이다. 우승상금이 38만3330유로(5억1000만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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