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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비 "무탈이 최고의 행복이죠"(한복 인터뷰)

최종수정 2014.09.08 08:05 기사입력 2014.09.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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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비 [의상협찬 = 박술녀 한복]

이유비 [의상협찬 = 박술녀 한복]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추석 연휴를 맞아 아시아경제와 만난 배우 이유비는 큰 눈에 흰 피부가 한복과 무척 잘 어울렸다. 갑자기 찾아온 감기로 컨디션이 저조한 상태였지만, 밝게 사진촬영과 인터뷰에 응한 그는 대중들에게도 추석 인사를 전했다.

"풍성한 한가위에 이렇게 찾아뵙게 되서 영광으로 생각해요. 벌써 일 년이 지나고 추석이 찾아왔는데, 올해도 가족 친지 분들과 행복하게 연휴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평소 긍정적이고 활달한 성격의 이유비는 올해 '무탈'한 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꼽았다. 큰 일이 없었고, 영화('상의원') 촬영도 무사히 마쳤기에 행복하단다. 현재는 '스물'을 촬영 중이다.

"'상의원' 촬영을 마쳤는데, 작업이 너무 좋았어요. 영화는 처음이었는데 감독님과 스태프들 한분 한분이 다 좋았죠. 드라마는 바쁘게 흘러가기 때문에 현장에서 여유있게 못하는데 영화는 다르더라고요. 정말 행복했어요."
이유비 [의상협찬 = 박술녀 한복]

이유비 [의상협찬 = 박술녀 한복]


이원석 감독과 스태프들은 각각의 배우들이 마지막 촬영을 하는 날, 쫑파티를 열어줬다. 이유비는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고 털어놨다.

"케익을 주셨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너무 섭섭했어요. 이 일을 하면서 죄송스러운 감정이 처음으로 들었죠. 저는 감사를 표할 길이 없고 뭔가를 못해주는데, 스태프들이 너무 잘해줘서 고마웠어요."
사실 이유비는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다. 촬영장에 도착하면 음악을 틀고 노래를 불렀다. 스태프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였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유비가 와야 노랫소리가 들린다'며 그를 기다리기도 했다.

촬영 중인 영화 '스물'에서는 젊은 배우들과 호흡한다. 청춘물이기에 밝고 신선하다. 주인공 김우빈과는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에서 커플 연기를 선보인 바 있어 더욱 친숙하다.

"데뷔작을 같이 했는데 그때 '우유 커플'로 불렸어요. 김우빈씨는 그때부터 멋있었죠. 착하고 배울 점도 많아요. 선배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정말 개념 있고 바른 사람이에요."

올해 두 편의 영화에 참여하게 된 그는 '인기가요' MC로 매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해 아이돌 그룹 엑소(EXO)와 함께 '2013 멜론 뮤직 어워드'의 공동 MC를 맡았던 게 인연이 됐다.
이유비 [의상협찬 = 박술녀 한복]

이유비 [의상협찬 = 박술녀 한복]


"원래 MC를 하고 싶었는데, 작년 멜론 시상식을 '인기가요' 작가님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사실 직업상 바쁠 때만 바쁘고 평소엔 한가하거든요. '인기가요'는 매주 정해져있는 스케줄이다보니 안정감이 있어서 좋아요."

함께 진행을 맡고 있는 제국의 아이들 광희와 엑소(백현,수호) 멤버들과도 깊은 친분을 자랑한다.

"농담 반이지만 우리끼리 '이거 하는 낙으로 산다'고 말해요. 그 친구들도 바쁘다보니, MC를 볼 때는 여유있고 재밌게 같이 하죠. 저는 친하면 확 친하고 안 친하면 아예 안 친한 성격이에요. 딱 나뉘는 것 같아요."

2014년을 석 달 남겨둔 시점, 이유비는 스크린으로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매우 설렌다.

"연말쯤 영화 개봉을 하는데 떨리기도 하고 뿌듯해요. '구가의 서' 끝나고 이것저것 조금씩 한 건 있지만 연기자로서 올해 보여드린 게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MC는 본업이 아니니까 불안감 같은 게 있더라고요. 그래도 이제 뭔가 보여드릴 게 있다는 게 든든하네요."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의상협찬 = 박술녀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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