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은비 입관식 4일 치러져…가족도, 동료도, 하늘도 울었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고(故) 고은비의 입관식이 유족들의 오열 속에 4일 치러졌다.
입관식이 진행되는 내내 장례식장은 눈물로 얼룩졌다. 어머니는 오열했고, 동료들 역시 쏟아지는 눈물을 멈출 길이 없었다. 이어 유족과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오전 11시부터 고인의 명복을 비는 입관예배를 올렸다. 기도를 하는 동료들과 가족들은 주체할 수 없는 탄식과 오열을 쏟아냈다.
입관예배를 마친 소속사 관계자는 "며칠 전 이번 앨범 쫑파티를 했다. 소정이·리세, 그리고 은비까지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이 막내 매니저들에게 고기쌈을 싸서 입에 넣어주며 '감사하다'는 말을 건네더라. 정말 착하고 예쁜 친구라 떠나보내기가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다시 한 번 눈물을 쏟아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대구에서 녹화 스케쥴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경기 용인시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사고를 당했다.
고 은비는 지난해 3월 레이디스 코드의 첫번째 미니앨범 'CODE#01 나쁜 여자'로 가요계에 데뷔해 타이틀곡 '나쁜 여자'로 활동했다. 이후 '예뻐 예뻐' '쏘 원더풀(So Wonderful)' 등 다수의 곡들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신곡 '키스 키스(KISS KISS)'로 컴백해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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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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