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6일부터 10일까지 일선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문을 연 의료기관이나 약국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명절 병의원 찾기'와 '명절 약국찾기' 등을 통해 이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문을 연 가까운 의료기관을 안내한다. 응급의료기관과 당직의료기관, 약국 등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보여주고, 명절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이 앱은 명절기간이 아니라도 야간에 갈 수 있는 의료기관 정보와 자동제세동기 위치정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리 요령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와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 보건복지부(www.mw.go.kr),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도 6일부터 확인이 가능하다.
복지부는 또 이번 추석부터 연휴기간 소아청소년 전문의가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달빛 어린이병원은 소아환자를 위해 365일 자정까지 진료하며, 휴일은 최소 6시까지 운영된다. 추석연휴 기간에도 계속 문을 열어 소아 환자들이 응급실보다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부산 온종합병원과 부산성모병원, 대구 한영한마음아동병원, 평택 성세병원, 김천제일병원 등 5개 병원은 추석 연휴기간 계속 진료하며, 대구 시지열린병원과 전주 다솔아동병원, 포항흥해아동병원 등 3개 병원은 추석 당일에만 휴진한다.
아울러 북지역의 김천제일병원이 ‘달빛 어린이병원’으로 추가 지정돼 지난 1일부터 야간진료를 시작했고, 김해중앙병원은 이번 추석연휴에는 응급실 중심으로 운영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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