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임 이사는 KBS 이사회 이사들 가운데 최연장자여서 호선으로 후임 이사장에 선출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야당 측 김재홍·고삼석 상임위원이 안건에 반대하며 퇴장했고 야당에서도 이 교수의 역사관과 경력에 대해 "친일과 독재를 미화한 교학사 국사교과서를 지지한 인물"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 신임 이사는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한국 여성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은 원로 여성 역사학자로 미국 럿거스대 조교수, 고려대 사학과 교수,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KBS 이사를 지낸 경력도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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