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넘겨받은 국감자료를 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불법의약품 적발건수는 2만5136건에 달했다.
인터폴 통보건수도 2011년 1건에 불과했지만, 2012년 87건에 이어 지난해는 278건으로 급증했다.
적발된 불법의약품 중에는 발기부전 치료제가 4311건(31.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종합영양제(15.7%)와 정력제(8.5%), 다이어트약(7.0%) 등의 순이었다. 임신·배란 테스트기와 파스, 발모제, 낙태 효과를 표방한 의약품도 있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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