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한가위를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시민들이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 장을 운영한다. 부모님과 함께 딱지를 만들어 추억의 놀이를 할 수 있는 ‘딱지 만들기 코너’도 마련한다.
추석날(9월8일)과 다음날(9월9일)에는 송편 만들기와 보름달 속 방아 찧는 토끼를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 등을 운영해 가족단위 관람객이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체험희망자는 인터넷으로 사전접수를 하면 된다. (접수 :광주시 홈페이지(누리집 www.gwangju.go.kr) 전자민원>통합예약신청
추석은 일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날로, 우리 민족의 2대 명절 중의 하나다. 농경문화권인 우리나라는 오곡이 무르익고 온갖 과실이 풍성한 이 시기가 되면 풍작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햇곡식과 햇과일로 제물을 마련하여 조상님께 천신의례를 지내왔다.
그 해 수확한 콩·깨·밤·대추 등을 넣은 추석의 대표적인 절식인 송편을 만들어 조상님께 감사를 드리고 풍요와 다산, 다복과 장수 등을 기원하기도 하였다. 또 각 가정에서는 개인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다양한 세시풍속과 전통 민속놀이가 함께 열렸다.
박물관 관계자는 “즐겁고 풍성한 추석 연휴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되새기고, 조상님께 감사하고 가족ㆍ친지들과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 : 광주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 조희정(062-613-5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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