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버스가 휩쓸려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안모(19)양이 버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가 난 버스는 창원역에서 마산 진동까지 운행하는 버스로, 정확한 탑승객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당시 불어난 물에 떠내려 온 버스를 행인 3명이 발견, 경찰과 119 구조대에 신고했다. 한 행인은 당시 "사동교에 버스가 걸려 있는 상태다. 버스에 타고 있던 2명이 급류에 떠내려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버스에서 회수한 블랙박스를 건조하는 한편, 정확한 탑승객 수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별도로 해경도 이날 오후 사고 지점에서 바다로 떠내려간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진동항과 광암항 일대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마산소방서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어제 실종자 확인 이후 현재까지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26일 5시30분부터 인원을 보강해 최초 실종지점부터 떠내려갔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로를 포함해 대대적으로 수색 중이다. 하지만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창원 버스 침수 물난리 피해 사고, 이게 웬 난리야" "창원 버스 침수 물난리 피해 사고, 사망사고라니 이럴 수가" "창원 버스 침수 물난리 피해 사고, 10대 소녀 사망이라니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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