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0일 문화역서울 284 '무용·음악가 릴레이 퍼포먼스'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오는 26~30일 닷새간 옛 서울역 자리에 들어선 복합문화공간 문화역284에서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무용가와 음악가들의 '릴레이 토크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26~27일 무용분야 대표급 안무가 김설진, 이선아, 이재영(26일 1회), 김보람(27일 1회)이, 29일에는 월드뮤직 분야의 거문고팩토리, 30일에는 잠비나이가 연이어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동시대 예술을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 '아트플랫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6월부터 다달이 열리며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K-Pop보다 무서운 기세로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우리나라 국가대표급 월드뮤직, 무용 단체들의 릴레이 공연인 '세계를 사로잡다'를 주제로 한 공연이다.
안무가 이선아는 2008년 독일에서 간행되는 권위있는 무용잡지 'Tanz'에서 ‘주목해야 할 젊은 안무가’로 선정된 바 있다. 김설진 역시 2008년부터 세계적인 무용단 피핑톰 주역무용수이자 조안무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최고의 댄서다. 창작활동에 주력하기 위해 6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김설진은 컨템포러리 댄스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역에서 느낀 삶의 단상들을 개성 있는 안무력과 춤 스타일로 풀어낸 솔로작품 '소나타(in 서울역)'을 신작으로 선보인다.
2006년 결성된 월드뮤직 앙상블 거문고팩토리는 거문고 악기의 장단점을 살려 현대의 젊은 소리를 찾기 위해 첼로거문고, 실로폰 거문고, 전자 담현금 등 악기개량과 작곡에 힘써 오며 지금까지 세계 11개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일우(기타, 피리, 태평소), 김보미(해금), 심은용(거문고)으로 2009년에 만들어진 트리오 밴드 잠비나이는 해금, 피리, 거문고를 뼈대로 하는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프리재즈, 포스트록, 아방가르드, 하드코어펑크가 뒤섞인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해설에는 무용에 우연 LIG문화재단 기획실장이, 거문고팩토리는 윤중강 국악평론가, 잠비나이는 서정민갑 대중음악 의견가가 설명과 함께 다양한 시각자료와 흥미로운 뒷이야기들로 관객들의 이해를 높여줄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인터넷 예약(http://goo.gl/Y0TmMA)을 통해서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전화 02-3407-3502 또는 홈페이지 www.seoul284.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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