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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클레이스] 매킬로이, 23위 "퍼팅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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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서 1언더파 고전, 데이와 퓨릭 '1타 차 공동선두', 최경주는 'MDF'

로리 매킬로이가 더바클레이스 셋째날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파라머스(美 뉴저지주)=Getty images/멀티비츠

로리 매킬로이가 더바클레이스 셋째날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파라머스(美 뉴저지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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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퍼팅감이 문제야."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4연승 레이스'가 그린에서 제동이 걸렸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파라머스 리지우드골프장(파71ㆍ7319야드)에서 속개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더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언더파에 그쳐 공동 23위(4언더파 209타)에 머물렀다.
좀처럼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킬로이 역시 "속도와 방향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했다. 실제 이번 대회 첫날 3오버파, 둘째날 6언더파,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의 '롤러코스터 플레이'를 펼치고 있고, 스코어는 들쭉날쭉한 퍼팅에서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다. 1라운드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이 -1.18, 2라운드 1.25, 3라운드는 다시 -1.66타로 떨어졌다.

매킬로이는 그러나 "마지막날 총력전을 전개하겠다"며 여전히 우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물론 막판 스퍼트 능력은 충분하다. 최대 340야드의 위력적인 장타를 보유하고 있고, 2010년 퀘일할로챔피언십에서 PGA 첫 우승 당시 최종일 10언더파 62타의 '폭풍 샷'을 날린 적도 있다. "핀을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하겠다"는 전략도 소개했다.

우승 진군은 당연히 녹록지 않다. 일단 '액센추어 챔프' 제이슨 데이(호주)가 리더보드 상단(9언더파 204타)에 버티고 있다. 손가락 부상으로 한동안 코스를 떠났다가 복귀한 뒤 실전 샷 감각을 되찾는데 주력했고, 전날 7언더파를 작성하며 드디어 조율을 마친 모습이다. 이날 역시 버디 7개(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잡아내는 공격력을 과시했다. 2010년 페텍스컵 챔프 짐 퓨릭(미국)이 조용히 공동선두 그룹에 진입했다.
전문가들은 1타 차 3위(8언더파 205타)에 포진한 헌터 메이헌(미국)을 '복병'으로 지목하고 있다. 2008년 리지우드에서 열린 1라운드 당시 9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애덤 스콧(호주)의 자멸도 빅뉴스다. 공동선두에서 출발해 4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23위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한국은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이 공동 30위(3언더파 210타)에 있다. 최경주(44ㆍSK텔레콤)는 2차 컷 오프, 이른바 MDF에 걸려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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