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국토엑스포는 공간정보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내 공간정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슬로건은 '행복을 주는 공간정보, 가치를 더하는 우리 국토'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국내 전시관 중 처음으로 실내 내비게이션이 서비스된다. 실내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3차원 실내지도로 자신의 위치와 전시관 내 부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찾고자 하는 부스까지 길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빅데이터 특별관에서는 공공행정서비스와 민간 분야에서 공간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시각화된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공간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상권분석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커피자판기, 스마트 글라스 등 다양한 공간정보 관련 체험기기도 선을 보인다.
이 밖에 공간정보 기업간 면접과 채용을 현장에서 실시하는 인재채용관도 마련됐다. 공간정보기술, 다이디지컬쳐, 새한항업, 신한항업, 올포랜드, 웨이버스, 중앙항업, 한국에스지티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31명을 채용한다. 구직자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거쳐 엑스포 기간 중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교육, 멘토링도 실시된다.
박무익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스마트국토엑스포를 통해 국민들이 공간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국내 공간정보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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