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커쇼, 8이닝 10K 1실점 완벽투로 15승 선착…MLB 1위 "내가 에이스다"
역시 커쇼였다.
커쇼는 상대팀 샌디에이고에 먼저 1실점 했으나, 8회 말 타선의 도움이 그를 승리로 이끌었다. 저스틴 터너의 역전 투런홈런으로 커쇼는 극적인 15승 달성에 성공, 메이저리그 다승 1위에 등극했다.
최근 다저스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팀의 원투펀치를 이룬 잭 그레인키가 팔꿈치가 불편한 상황인데다, 강력한 3선발 라인을 구축했던 류현진이 부상으로 이탈해 그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어수선했던 상황.
4회 역시 커쇼의 무대였다. 공 6개만으로 이닝을 끝낸 그는 5회까지 노히트노런을 이어가며 철옹성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커쇼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6회 상대선발 투수이자 9번 타자로 출전한 로스에게 안타를 허용, 노히트 행진은 아쉽게도 끊겼다. 7회에는 첫 실점까지 했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리베라에게 적시타를 맞은 커쇼는 아쉽게 1실점 했지만, 남은 아웃카운트를 잘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8회까지 잘 마무리한 커쇼는 8회 말 팀 동료 터너의 극적 투런포로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이날 샌디에이고에 2대1로 승리, 커쇼는 시즌 15승을 달성했다.
커쇼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커쇼, 역시 에이스" "커쇼, 두 말할 필요 없네" "커쇼, 커쇼라 그런지 1실점도 뭔가 부족해보임"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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