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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세번째 부산 방문…"해양·선박금융 중심지로 육성"(종합)

최종수정 2014.08.22 11:18 기사입력 2014.08.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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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부산을 해양ㆍ선박금융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남구에 건설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준공식에 참석해 "부산은 국제적인 물류중심지이며 튼튼한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강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해양ㆍ파생상품에 특화된 금융기능을 활성화한다면 경쟁 도시들과 차별화되는 아시아의 대표 금융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IFC는 지상 63층 규모로 기존 부산에 위치한 한국거래소를 비롯해 서울에서 이전하는 자산관리공사ㆍ예탁결제원ㆍ주택금융공사ㆍ대한주택보증ㆍ한국남부발전 등 6개 공공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정부는 한국거래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파생상품을 신규로 상장시키는 등 파생금융 중심지로서 부산의 역할을 강화하고, 석유ㆍ금 시장과 탄소배출권 시장 등 일반상품 시장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ㆍ무역보험공사의 해양ㆍ선박금융 관련부서가 한 곳에 모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양금융종합센터'도 다음 달 BIFC에 문을 연다. 부산국제금융연수원과 해운보증기구도 잇따라 부산에 설립되면서 해양ㆍ선박금융 중심지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과 관련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준공식 후 부산지역 중소기업인 110여명을 BIFC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오찬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고 있으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통해 제도개선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박 대통령은 '사고만 안 나면 된다'는 식의 금융기관 보신주의를 혁파해 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과 해외시장 개척을 돕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부산항 재개발 현장과 9월 부산국제영화제 준비현장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 부산을 방문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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