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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경영난 악화로 법정관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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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일보가 경영난 악화로 결국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1일 광주지방법원에 따르면 광주일보사는 이날 오후 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자회사인 함평다이너스티 골프장의 회원권 반환(7년 기한)이 이달부터 본격 시작되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일보는 1952년 2월 ‘전남일보’라는 제호로 창간, 1958년 지방지로는 최초로 4면을 발행했던 언론사다.
1963년에는 취재전용 헬기인 ‘무등산호’를 도입해 운영하기도 했으며 1971년에는 자회사로 라디오방송인 ‘전일방송국’을 개국하기도 했다.

이후 1980년 신군부의 언론 탄압(1도(道) 1사(社))으로 전남매일신문사와 통합해 광주일보로 제호를 변경했다.

2003년에는 대주그룹이 인수해 운영을 해 왔지만 2009년 10월 모기업인 대주건설이 최종 부도처리 되면서 광주일보가 경영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광주일보는 대주건설 부도 전인 2004년에 함평다이너스티 골프장을 건립해 운영해왔다.

광주지법은 광주일보 대표이사 심문과 현장 검증 등을 거쳐 법정관리 개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영남일보가 부채 누적과 경기악화로 자금난에 시달리다 2000년 10월26일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2년3개월만에 졸업했다.

이어 한국일보와 헤럴드미디어는 지난 2002년 나란히 경영난으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갔다가 한국일보는 5년4개월, 헤럴드미디어는 4년8개월 만에 워크아웃에서 벗어났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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