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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농협선물, 상반기 계열펀드 판매비율 50%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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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비중 안낮추면 주의, 과태료 등 제재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신영증권과 NH농협선물이 올해 상반기에 계열사 신규 펀드를 절반 이상의 비중으로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 이러한 비중을 낮추지 않으면 두 회사는 계열사 펀드 몰아주기 관행을 막기 위한 '50% 룰'을 어기게 된다.

2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반기에 신영증권의 신영자산운용 펀드 판매액은 전체의 62.6%(2272억원)를 차지해 국내 펀드 판매사 49곳 중 비율이 가장 높았다. 신영증권은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592억원(46.3%)과 1680억원(71.5%)어치의 신영자산운용 펀드를 팔았다.
NH농협선물도 전체 판매액의 57.2%인 771억원어치의 NH-CA자산운용 신규 펀드를 판매했다. NH농협선물의 신규 펀드 판매 비율은 1분기에 86.3%로 높았지만 2분기에 39.3%로 낮아졌다.

50% 룰은 연말을 기준으로 규정 위반 여부를 가린다. 때문에 상반기 50% 이하인 판매사도 하반기 비율에 따라 규정을 위반할 수 있다. 50% 룰이란 증권사, 은행, 보험사 등이 계열 자산운용사의 신규 펀드 판매 비중을 연간 판매금액의 절반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는 규제를 말한다. 위반 시 금융당국으로부터 주의,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를 받는다.

이 밖에 메리츠종금증권, 국민은행 등도 상반기에 계열사 신규 펀드 판매 비율이 높은 판매사로 꼽혔다. 메리츠종금증권과 국민은행은 계열사의 신규 펀드를 각각 290억원(40.4%·메리츠자산운용)과 5천426억원(35.5%·KB자산운용)어치 팔았다.
한편 골든브릿지투자증권과 ING생명보험은 계열사(골든브릿지자산운용·맥쿼리투자신탁운용)의 신규 펀드를 하나도 팔지 않았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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