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동성홀딩스는 상장 자회사 3개, 주요 비상장 자회사 4개로 구성돼 있는데 올 하반기 상장자회사보다 비상장 회사들의 실적이 더욱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동성홀딩스의 기업 가치는 상장 자회사 1671억원, 비상장 자회사 1806억원, 합해서 약 3476억원으로 현 주가 대비 33.6%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2분기 동성홀딩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한 2142억원, 영업이익은 34.2% 늘어난 154억원, 당기순이익은 398.5% 증가한 127억원을 기록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5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상장 및 비상장 자회사가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았으며 사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2014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4.2% 늘어난 9403억원, 영업이익은은 42.7% 증가한 627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137.8% 증가한 429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3784.2% 급증한 233억원으로 예측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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