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월 18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중국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의 마 윈 회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와 마 회장은 한류 등으로 중국내 한국 제품의 수요 증대가 알리바바와 우리 기업 모두에게 윈윈의 기회임에 공감하고 알리바바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우리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알리바바그룹과 전자상거래 물류 시스템 효율화, 교육, 제품 인증 서비스 등의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ㆍ중견기업의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방송ㆍ영화ㆍ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규제를 완화하고 투자와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면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할 수 있고, 양국 간 문화교류의 폭을 넓히는데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윈 회장이 지난 1999년 설립한 알리바바는 2007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점유율 80%를 달성한 이후 7년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해 연매출 250조원, 종업원2만3000명인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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