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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짝퉁 갤럭시 노트4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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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아직 시중에 나오지 않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4의 짝퉁 버전인 ‘구폰 노트4'가 중국에서 출시된다.

17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중국에서 곧 출시 예정인 구폰 노트4는 갤럭시 노트4의 성능에는 못 미치지만 이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구폰 N4는 5.7인치의 화면크기에 클럭속도 1.7GHz를 지원하는 옥타코어 미디어텍 칩(octa-core MediaTek chipset)을 사용했다. 또 내장 메모리 3GB, 저장메모리 16GB에 3200mAh의 배터리와 1300만화소의 카메라 등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가격은 미정이지만 이른 시일 내에 중국에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구폰은 짝퉁 아이폰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구폰 i5' '구폰 i5c' '구폰i5s' '구폰S4 메가' '구패드 미니' 등 복제품을 선보이며 원조 제품의 5분의 1 수준 가격으로 판매했다. 지난해 8월에도 애플이 아이폰을 발표하기도 전에 구폰 i5c 영상을 먼저 공개하고, 지난 2월에는 갤럭시S5가 발표된 지 하루 만에 '구폰5S'를 30만원에 내놓기도 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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