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롤은 1995년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라벨사업을 시작해 연 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네덜란드 라벨 가공과 유통부문 1위 업체다. 인수금액은 한솔제지가 201억원을 부담하고 한솔아메리카와 한솔덴마크가 190억원을 부담해 총 4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텔롤은 연간 5500만㎡ 정도를 생산하는 대규모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고객들의 대량주문이나 긴급주문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테스코나 까르푸 등 유럽 내 대형 유통업체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는 등 네덜란드 전체 라벨 시장에서 3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지난 2012년 장항공장에 대규모 감열지 설비 투자로 세계 3위의 감열지 생산능력을 갖췄다. 지난 해에는 유럽 1위의 감열지 가공 유통회사인 샤데스(Schades)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상훈 한솔제지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감열지 사업부문 강화 및 확대전략을 실행한 것"이라며 "향후 감열지 사업이 한솔제지의 핵심사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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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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