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점검' 종료, '롤패치' 적용…새 종족 등장에 호기심 증폭

롤(리그오브레전드) 로고(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롤점검 종료, 4.14 롤패치 적용…"나르·미스포츈·케일 장인 모여라"

14일 오후 1시까지로 예정돼 있던 롤점검이 6시간가량 이른 7시5분에 조기 종료됐다.

라이엇게임즈가 14일 롤점검 종료와 동시에 4.14 롤패치 적용을 알렸다. 4.14 롤패치로 신규 챔피언인 '나르'가 추가됐다. 신규 스킨 '공룡 나르'와 '아케이드 미스 포츈' '라이엇 전경 케일'도 함께 출시됐다.

롤 신규 챔피언 나르

나르의 스킨 '공룡 나르'

나르는 리그오브레전드에 등장하는 작은 동물 종족 '요들'의 먼 조상으로, 오랜 세월 빙하 속에 갇혀있다 깨어난 존재다. 나르는 평소에는 귀여운 모습이지만, 분노가 극에 달하면 '메가 나르'라는 괴물로 변신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실제 게임에서도 원거리와 근접을 오가며 싸우는 독특한 플레이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리그오브레전드의 기념비적인 120번째 챔피언답게 향상된 텍스처와 풍부한 대사 양이 인상적이다. 애니, 피즈, 람머스와 같이 독특한 대사를 지닌 챔피언을 만났을 때 이를 흉내 내는 재미있는 도발도 존재한다. 나르는 메가 나르로 변신했을 때의 전용 초상화와 춤 모션이 따로 존재할 정도로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인 챔피언이다.

나르와 더불어 묶음 스킨인 '공룡 나르'도 함께 출시됐다. 공룡 나르는 공룡 잠옷을 뒤집어쓴 앙증맞은 소년을 형상화했다. 특유의 귀여운 외형으로 여성 게이머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출시되는 스킨 '아케이드 미스 포츈'

신규 출시되는 스킨 '라이엇 케일'

나르와 함께 신규 스킨 '라이엇 케일'과 '아케이드 미스 포츈'도 출시될 전망이다.

'아케이드' 스킨 시리즈는 모두 8비트 레트로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이번 미스 포츈 또한 일본의 유명 게임 개발사 '닌텐도'를 떠올리게 하는 여러 재미있는 요소가 담겨있다.

커다란 모자는 닌텐도의 대표 캐릭터 '마리오'를 연상시키며, 들고 있는 총은 닌텐도의 게임기 '패미컴'을 닮았다. 여기에 귀환 시에는 TV를 틀어 놓고 닌텐도가 출시한 '오리 사냥'을 플레이한다. 무엇보다 허리춤에 차고 있는 휴대용 게임기는 영락없는 닌텐도 게임보이의 모습이다.

'라이엇' 스킨 시리즈는 제작사 이름을 딴 스킨들로, 라이엇(Riot)이 '폭동'이란 의미인 점에 착안해 진압 경찰대(Riot Police)를 표현한 것이다. 현재까지 '라이엇 전경 신지드' '라이엇 경찰견 나서스' '라이엇 그레이브즈' '라이엇 블리츠크랭크'가 출시됐으며 모두 한정으로 판매됐다.

라이엇 케일의 외관은 프로펠러 날개를 달고 선글라스를 낀 아름다운 여경의 모습이다. 여기에 '정의로운 분노'(E) 사용 시 어깨에 경광등이 빛나고 경찰봉에 전류가 흐르는 특별한 효과가 있다.

두 스킨은 아직 '판매대기' 상태지만 곧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모델링 변경으로 여러 차례 출시가 미뤄졌던 '인간사냥꾼 케이틀린'은 이번 업데이트 계획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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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