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안전하고 쾌적한 골목길 조성 위해 우선정비구역인 중곡2, 3동 공중선 일제 정비
구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공중선 관리를 위해 지난해 공중선 정비 계획을 수립, 통신사업자 등과 공중선정비추진협의회를 구성해 2017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비에는 한국전력공사, KT, LG U+,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드림라인, 세종텔레콤, C&M, 티브로드 등 총 9개 업체가 참여했다.
소요 예산은 각 통신사에서 부담한다.
우선 구는 지난해 우선정비구역인 화양동과 중곡1동을 대상으로 총 21억여원 사업비를 투입, 정비거리 9만1478m에 이르는 전주1161본, 통신주 206본, 함체 86개소, 인입선 3952개소 등을 정비했다.
공중선 정비 작업은 불량 전주 교체 작업, 균열이 생긴 전주 보강 작업, 늘어지고 엉켜있는 전선 정비 및 과다 접속되거나 노후된 전선 교체작업 등으로 진행된다.
구는 공중선 정비 시급 정도에 따라 사업을 2단계로 나눠 1단계인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집중 정비구역을 우선 정비하고 내년부터 2017년까지 관심지역 정비 후 전 지역을 정비하는 등 난립된 공중선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정비구역이 아니더라도 공중선 정비가 필요한 경우 공중선민원콜센터(☎1588-2498)로 신고해 정비를 요청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우리구는 보행환경을 저해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선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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