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는 11일 제14차 회의를 열고 이 전 의원 등을 포함해 총 282명을 6·25 전쟁 납북자로 추가 결정했다고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이 13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앞서 지난 5월 13차 회의에서 백관수 제헌의원을 비롯한 199명을 전시 납북자로 인정해 6·25전쟁 중 납북자는 처음으로 3000명을 돌파해 3024명을 기록했다.
위원회는 납북자 가족의 고령화 등에 따른 신고에 의존한 진상규명의 한계를 극복하고, 납북자 발생규모와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3월 부터 11월까지 전국 단위 납북피해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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