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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車, 4년만에 첫 신차 발표…위기 돌파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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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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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인도 타타그룹의 자동차 계열사인 타타모터스가 2010년 이후 4년 만에 신차를 공개하면서 추락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타타모터스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신차 모델을 공개했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중산층 소비자를 겨냥한 7500달러짜리 '타타 제스트' 컴팩트카다.
타타는 올해 '타타 제스트' 출시를 계기로 다시 신차 개발에 박차를 가해 2020년까지 매 년 2개의 신차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2020년께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시장으로 부상할 인도 자동차 시장을 놓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타타는 2009년 2000달러짜리 소형차 '나노'를 야심차게 시장에 내놨지만 별다른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후 신차 출시까지 뜸해지면서 타타는 인도가 '안방'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의 상당 부분을 현대, 스즈키, 혼다 등 수입차들에게 빼앗겼다. 10년 전 17%였던 타타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현재 8%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현재 타타의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은 2008년에 인수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다. 타타가 전날 공개한 2014 회계연도 1분기(4~6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배 이상 증가한 539억8210만루피다. 매출도 36%나 늘었다. 해외에서 재규어-랜드로버 차량 판매가 크게 늘어 인도 시장 부진을 만회한 결과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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