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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G'로 재미본 모토로라…후속작 '모토G2' 9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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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중저가 스마트폰 '모토G'로 재미를 본 모토로라가 후속모델 '모토G2(가칭)'를 9월 출시한다. 전작에 이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 등 주요 외신들은 유통망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모토로라가 오는 9월10일 모토G의 후속모델을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제품의 정식 모델명이 '모토G2'가 될지, '모토G+1'이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매장에서는 이르면 8월 말부터 기기 수급을 마칠 예정이다. 하지만 정식 출시일인 9월10일까지 판매가 허용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번 출시하는 모델의 가격은 250유로(약 34만원) 수준으로 전작인 모토G의 두 배, 모토G 4세대 모델에 비해서는 25%가량 비싸다.

벤치마크 등을 통해 지금까지 유출된 사양은 5인치 720p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400 쿼드코어 1.2GHz가 내장됐다. 안드레노 305 GPU, 1기가 램, 8MP 후면 카메라와 2MP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안드로이드 4.4.4 킷캣이 적용됐다.

모토로라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신흥국을 주로 공략해 왔다. 특히 인도에서는 모토G, 모토E 등 중저가 라인업으로 노키아를 누르며 지난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4위에 올랐다. 지난 4~6월 인도에서 95만565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노키아(63만3720)를 앞질렀다. 이는 전 분기 노키아 58만3160대, 모토로라가 37만9310대를 판매한 것과는 대조적인 수치다.
모토로라 모델들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이다. 최근에는 중저가폰 시장의 경쟁상대인 샤오미와 아수스가 더 나은 성능의 제품을 저렴하게 내놓으면서 모토로라는 모토G를 2000루피(약 3만4000원)까지 인하하기도 했다.

한편 모토로라는 2011년 구글에 인수됐다가 2년 만에 다시 레노버에 매각됐다. 레노버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와 LG에 이어 5위를 기록하다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3위로 올라섰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4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빅2인 삼성전자와 애플 점유율 합산은 42.5%로 2012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고치였던 지난해 3월 55.4%와 비교하면 1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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