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기아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후속모델에 대해 12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신차 이름을 '올뉴(All New) 쏘렌토'로 확정했으며 오는 28일 출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외관을 보면 기존에 비해 한층 커진 느낌을 준다. 앞뒤 바퀴간 거리(축거)가 80㎜, 전체 차량 길이는 95㎜ 늘어났다. 최근 아웃도어 문화가 확산된 데다 최근 소비자가 안전성ㆍ다용도성을 중요시하는 경향을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53%로 늘리고 차체 구조간 겹합력을 높이기 위해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에 비해 2배 이상 많이 썼으며, 핫스탬핑공법을 적용한 부품을 늘려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신형 쏘렌토는 기존에 있던 기본 트림을 디럭스와 럭셔리로 세분화하고 최고급사양이 적용된 노블레스 트림에 스페셜 트림을 추가했다. 가격은 2.0 디젤모델(이하 자동변속기 기준)의 경우 ▲디럭스 2765만~2795만원 ▲럭셔리 2845만~2875만원 ▲프레스티지 2985만~3015만원 ▲노블레스 3135만~316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320만~3350만원이다. 2.2 디젤 모델은 ▲럭셔리 2925만~2955만원, ▲프레스티지 3067만~3097만원 ▲노블레스 3219만~3249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406만~3436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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