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0.3% 상승한 2194.43에, 선전종합지수는 0.68% 오른 1174.41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중국의 7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47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274억달러를 웃돌았다. 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수입이 줄어든 반면 수출이 예상보다 크게 급증하면서 무역수지 흑자폭이 확대됐다.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4.5% 늘어난 2129억달러를 기록했다. 직전월 수출 증가율 7.2%의 두 배 수준이다. 전문가들도 중국의 7월 수출 증가율을 7% 수준으로 예상했었다. 수입은 1.6% 감소한 1656억달러로 집계됐다. 2.6% 증가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중국석유화공과 페트로차이나가 각각 1.75%, 0.38% 오르며 에너지주 상승세를 견인했다. 농업은행(0.4%), 중국은행(0.37%), 초상은행(0.84%), 교통은행(0.92%) 등 금융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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