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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후 차량관리, 이것만은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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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후 차량관리 체크 포인트…차량 외부 소금기·모래알 제거
에어컨 송풍구는 면봉으로 청소…시트·천장 먼지, 전용세제로 닦기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휴가를 다녀온 후 관리를 받아야할 건 사람만이 아니다. 바닷바람이나 흙먼지를 잔뜩 쐰 자동차도 말끔히 씻어야 한다.
바닷바람은 소금기가 있어 차량이 부식될 우려가 있고 흙이나 모래알도 잘 털어내지 않으면 잔 흠집이 많아진다. 눈에 안 띄는 차량 아래쪽까지 잘 닦아줘야 한다.

더 중요한 건 내부 세차다.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에 에어컨을 자주 틀며 다녔기에 어느 때보다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에어컨 송풍구는 먼지를 없애고 전용세정제를 이용해 솔이나 면봉으로 꼼꼼히 닦아야 한다.

에어컨을 켰다 끄는 걸 반복하는 탓에 온도차이로 인해 공조장치 증발기에는 습기가 많이 찬다. 자주 외부공기를 순환하고 주기적으로 전용약품을 뿌려주는 게 좋다. 시동을 끄기 5~10분 전에 에어컨을 끄고 바람만 나오게 해 말려주는 방법도 있다. 에어컨이나 히터필터는 6개월마다 점검을 받고 교체하는 게 권장사항이다.
몸이 가장 많이 닿는 시트는 진공청소기로 구석구석 먼지를 없애야 한다. 가죽시트는 땀이 흡수되지 않아 잘 보이지 않는 찌든 때로 오염될 수 있다. 물걸레로도 잘 닦이지 않으면 전용 세척세제나 중성세제로 없앤 후 마른 천으로 남은 세제성분을 깨끗이 닦아내면 된다. 이후 가죽보호제를 발라주면 오랜 기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스티어링휠은 잘 보이지 않는 뒤쪽까지 꼼꼼히 닦아준 후 충분히 건조시켜야 한다.

간과하기 쉬운 곳이 내부 천장이다. 보통 섬유재질로 돼 있어 오염되기 쉽다. 합성수지재질이라면 중성세제를 푼 물을 걸레에 묻혀서 닦고 천재질이면 먼지를 털어낸 후 전용세정제를 쓰는 게 좋다.

대시보드는 안쪽에 전자기기나 회로가 있으니 직접 세정제를 분사하지 말고 타월에 묻혀 닦아야 한다. 발매트는 화장실 변기보다 일반세균이 많기에 보이는 먼지를 없앤 후 물로 씻어 내거나 세제를 이용하는 게 좋다. 마찬가지로 물기가 남아있으면 곰팡이 번식이 쉽기에 햇볕에 잘 말려야 한다.

<도움말 : 한국로버트보쉬>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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