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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프]E친구<벤츠 E클래스>가 1등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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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독주 깨, 수입 중형세단 시장 지각변동
올들어 5938대 팔려 전체 판매량 작년보다 44%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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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수입 중형세단 시장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BMW 아성을 깨고 메르세데스-벤츠가 정상을 탈환한 것이다.
벤츠가 국내외에서 최고급차의 대명사로 통하지만 최근 수년간 BMW의 기세에 밀리는 형국이었다. 심지어 BMW가 지난해 말 5시리즈의 부분변경모델을 국내에 출시하면서 수입 중형세단에서 독주체제를 굳힐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성적표는 벤츠의 완승. 볼륨모델인 E클래스의 판매가 뒷받침되면서 벤츠코리아의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E클래스, 수입 중형세단 시장 평정 =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수입차등록자료에 따르면 벤츠 E클래스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5938대(쿠페ㆍ카브리올레ㆍ고성능모델 제외)가 팔렸다. 같은 기간 BMW의 동급차종인 5시리즈는 5563대, 아우디 A6는 3697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에서는 BMW 5시리즈(1만3635대)가 벤츠 E클래스(1만3143대), 아우디 A6(8199대)를 제치고 선두였으나 올해 들어 1ㆍ2위가 뒤바뀌었다. E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은 지난해 6월, BMW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은 지난해 10월 출시됐다.

한발 앞서 나와 상대적으로 '신차(新車)효과'가 덜한 점을 감안하면 벤츠의 뒷심이 두드러지는 부분이다.

단일 모델 기준 베스트셀링카에서도 벤츠 E 220 CDI가 628대가 팔려 전체 1위에 오르는 한편 E 300(320대)은 가솔린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집계됐다. 그간 이 자리는 BMW의 스테디셀러 520d가 도맡아 왔다.

브랜드 전체 라인업 가운데 허리에 해당하는 E클래스가 받쳐주면서 벤츠의 전체 판매실적도 호조를 보인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벤츠 전체 판매량은 1만125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이상 늘었다. 이는 독일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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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진화한다"..2014년형도 출시 = 지난해 국내에 소개된 신형 E클래스는 벤츠가 집요하게 추구하는 가치들이 잘 녹아 있다. 안전한 차, 진화하는 차가 바로 그것이다. 여기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젊은 고객층까지 타깃을 넓혀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신형 E클래스는 벤츠의 상징과도 같은 보닛 끝쪽 삼각별 엠블럼이 달린 엘레강스 모델과 라디에이터 그릴 쪽에 큼지막한 삼각별을 박아 넣은 아방가르드 모델이 같이 출시됐다. E클래스를 두가지 외관으로 나눠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벤츠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 곳곳에 녹아 있는 점도 포인트. 충돌가능성이 탐지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고 대처가 늦을 경우 브레이크 스스로 작동하는 벤츠 고유의 안전기술 프리세이프(PRE-SAFE)를 적용했으며 주차를 도와주는 액티브 파킹어시스트는 차를 빼주는 기능까지 추가됐다. 전체를 발광다이오드(LED)로 치장한 라이트시스템은 E클래스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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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국내 최초로 출시된 디젤 하이브리드모델과 쿠페ㆍ카브리올레, 고성능 모델 등 총 9가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고객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했다.

벤츠는 최근 2014년형 모델을 출시, 최근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새로 출시된 모델은 운전석 무릎에어백, 사각지대 보조시스템 등 안전사양과 전방 추돌 시 보행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액티브 보닛이 새로 적용된 한편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분을 미리 적용해 일부 차종의 가격을 10만~20만원 정도 낮췄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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