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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만 수도권주민 식수원 팔당호 '녹조'비상

최종수정 2018.08.15 17:01 기사입력 2014.08.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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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이영규 기자] 2500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에 비상이 걸렸다. 한강유역환경청이 지난 5일 팔당상수원에 '조류주의보'를 발령해서다. 이에 경기도는 팔당호 관리 및 정수처리 강화 등 조류 관리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조류주의보는 팔당댐 취수지역에서 지난달 30일과 이달 4일 수질을 측정한 결과 클로로필-a 농도와 남조류세포수가 기준치를 초과한데 따른 것이다. 올 들어 첫 조류주의보다.
도는 올해 이상 고온현상으로 팔당호의 5~7월 평균 수온이 전년에 비해 5℃ 이상 오른데다, 1~7월 강수량도 전년대비 34%에 그치면서 녹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팔당수질본부는 조류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용존산소(DO) 고갈로 인한 수중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해 가용선박 5척을 투입해 '폭기'(물속에 공기를 불어넣어 물속의 산소를 증가시키는 것)를 실시하고 있다.

또 팔당호 수질분석을 추가로 실시해 팔당호를 원수로 하는 22개 취ㆍ정수장에서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아울러 팔당 광역취수구에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녹조차단막을 설치한데 이어 광주와 용인 취수구에도 경기도에서 차단막을 설치한다.
특히 취ㆍ정수장에 중염소 처리시설 등을 설치했으며 분말 활성탄 투입 등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정수장에는 48일분의 활성탄 574t을 확보하도록 지시했다. 또 8일 녹조대응 TF(전략기획팀)를 갖고, 팔당호 상류에서 유입되는 오염원에 대한 지도 단속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팔당본부는 조류가 확산될 경우에 대비해 팔당호에 살포할 수 있는 황토 60t을 확보하고 있다.

팔당본부 관계자는 "경기도는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조류주의보 발령이 해제될 때까지 한강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녹조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5월부터 한강유역청, 한강홍수통제소 등과 함께 조류예방 및 제거를 위한 녹조 대응 TF를 가동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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