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전문대 접수일정 통일 첫 시행…전체 모집인원의 82% 선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4일 발표했다. 학생들이 수월하게 입시계획을 짤 수 있도록 모든 전문대학이 9월3일부터 일제히 1차 수시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82.3%인 18만6005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전형으로 6만890명(총모집인원의 32.7%), 특별전형으로는 12만5115명(67.3%)을 뽑는다.
여기서 학생부, 면접, 실기, 서류 등 4개 요소 중 1개 또는 2개 이내의 요소만 활용하는 것으로 전형이 간소화됐다. 주로 학생부와 면접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데,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96개교 중 '학생부'를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54개교로 가장 많다. '학생부+면접'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32개교, 그 외 10개교는 '학생부+실기' 또는 '면접'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자체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133개교의 경우 '학생부'를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78개교로 가장 많고 '학생부+면접'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50개교, 그 외 5개교는 '면접' 등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기간 동안 전문대학 간,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일반대학과 달리 '6회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일반대학·산업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 수시 충원합격자도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수험생은 각 대학의 충원합격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불이익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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