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2일 오전부터 3일 오전까지 산청군(408.5mm), 남해군(313.5mm), 거제시(263mm), 합천군(265mm) 등 남해안·서부내륙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밖에도 밀양시 천환오토캠핑장 입구 도로의 교통이 두절되고, 2일 오후 9시께는 남해군 금산 보리암의 요사채 주변에서 석축이 무너져 2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남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3일 오전 5시30분에 해제됐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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