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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틴탑 ‘엔터테이너스’ 오늘 첫방,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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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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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수 윤종신과 틴탑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Mnet 블랙드라마 ‘엔터테이너스’(이하 ‘엔터스’)가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엔터스’는 가요게 최고의 제작자를 꿈꾸는 야심가 윤종신이 현역 인기 아이돌 그룹 틴탑을 프로듀싱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리얼리티와 드라마의 경계를 넘나들며 가요계의 루머와 진실 사이를 그리는 ‘블랙드라마’다. Mnet ‘음악의 신’, ‘방송의 적’을 연달아 히트 시킨 박준수PD의 새 프로그램으로 관심이 뜨거운 상태다.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연기 아닌 듯 연기인 묘한 매력

블랙드라마 ‘엔터스’는 장르는 드라마이지만 등장인물은 실제 이름을 사용하며 리얼리티에 가까운 이야기를 그려낸다. ‘엔터스’를 이끌어가는 윤종신은 가요계 최고의 제작자를 꿈꾸는 야심 가득한 인물로 등장한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윤종신은 “실제로도 야심가가 맞다”고 밝히는 한편 “어떤 이미지에 갇혀 있는 사람이 아니라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작품에만 몰두했다. 길을 가다 나를 보며 실제로 돌을 던질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착각할 만한 연기를 선보였다”는 재치있는 말로 자신감을 전했다.

또 윤종신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틴탑은 데뷔 5년 차이지만 여전히 순수한 아이돌 그룹을 보여준다. 극 중 틴탑은 윤종신을 새로운 프로듀서로 만나면서 연예계의 어두운 면을 보기 시작하고 자신들이 윤종신의 인형에 불과했다는 사실과 직면하게 된다. 박준수PD의 전작 ‘방송의 적’에서 발라드 가수 존박의 엉뚱하고 새로운 모습이 떠올랐던 것처럼, 틴탑의 숨겨져 있던 예능감이 폭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엔터스’에서는 호시탐탐 2인자 자리를 노리는 조정치와 뮤지, 오랜 연예계 생활로 아이돌계의 대모로 통하는 박지윤, 백치미 농후한 팜므파탈 김예림, 배우 장은아 등이 출연한다. 실제인 듯, 연기인 듯 경계를 넘나드는 캐릭터 열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슬아슬 가요계 실체 폭로

“방송이 나가면 찔리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지난 29일 ‘엔터스’ 제작발표회에서 박준수PD는 ‘엔터스’에서 가요계의 검은 이면을 어디까지 폭로할지 그 수위를 기대케 했다. ‘엔터스’는 음원 사재기 의혹, 부당계약, 방송국과의 거래설 등 다른 방송에서는 차마 다루지 않았던 실제 가요계의 이슈들을 담아내는 이른바 ‘블랙’드라마를 표방한다. 박준수PD는 “방송을 본 가요 관계자들이 모두 내 이야기다라는 생각이 들게 할 예정”이라며 “가요계의 부조리한 면을 많이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수PD의 말처럼, ‘엔터스’는 첫 방송부터 가요계의 이슈들을 거침 없이 건드린다. 첫 방송에서는 틴탑을 자신의 손에 넣으려는 윤종신의 거대한 계획이 시작된다. 첫 방송에서 윤종신은 인맥을 총동원해 틴탑과 부당계약을 맺는가 하면, “요즘 누가 노래 다 듣고 좋아하나. 그냥 1위 노래 좋아하는 거지”라며 음원 사재기에 대한 현실적인 모습도 보인다. 시청자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가요계의 뒷이야기를 현실과 밀접하게 보여주며 드라마와 리얼리티의 환상적인 만남을 보여줄 ‘엔터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승윤, 준케이, 용감한 형제…으리으리한 카메오 행진!

‘엔터스’는 첫 방송부터 화려한 카메오를 자랑한다. 가요계의 검은 이면을 다루는 프로그램인 만큼 각양각색의 다양한 가요계 인사들이 출연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가수 강승윤과 박혁권이 윤종신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첫 방송에 우정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슈퍼스타K2’ 출신인 강승윤은 윤종신이 시시때때로 “YG에서 가장 탐나는 인재”라고 밝힐 정도로 윤종신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후배가 가수다. 이번 ‘엔터스’ 첫 방송에서도 강승윤을 데려오려는 윤종신의 야심이 그려진다.

또 ‘미스틱89’의 대세 배우인 박혁권은 최근 드라마 ‘밀회’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각종 예능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드러내 주목 받고 있으며 박준수PD와는 ‘UV 신드롬 비긴즈’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엔터스’ 첫 방송에서도 박혁권 특유의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연기가 극에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2PM의 ‘준케이’, 작곡가 ‘용감한 형제’ 등도 출연해 깨알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박준수PD의 전작 ‘음악의 신’, ‘방송의 적’에서도 매회 카메오 출연이 풍성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던 것처럼, ‘엔터스’에서도 어떤 이들이 깜짝 출연하게 될 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요소가 될 전망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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