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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 명품마을 중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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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영산도 명품마을과 제주 선흘1리, 강원도 인제 생태마을, 전북 고창 용계마을이 생태관광 성공마을에 꼽혔다.

정부가 생태와 경관이 우수한 지역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자연친화적인 생태관광 마을을 확대한다.
29일 환경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생태관광 활성화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성공마을 후보지에 대해 명품마을 코디네이터 배치와 주민교육, 탐방로·친환경숙소(에코촌) 등 인프라 조성, 수익모델과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지역홍보 등을 지원해, 2017년까지 각 마을별로 2013년 대비 생태관광객을 177∼390% 수준, 마을소득을 173∼252%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영산도 명품마을은 20가구 40여명 주민이 어업에 의존하는 마을로 2010년 국립공원 구역 조정시 구역유지를 희망, 2012년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지정되면서 무인도화 되어가던 마을이 최근 살아나고 있다.
제주 선흘 1리는 302가구 662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로 사회적기업인 (주)제주생태관광(2006년 설립)과 지역주민과의 협력기반이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동백동산 습지와 천연기념물인 벵뒤굴, 4·3항쟁 유적, 독립영화 ‘지슬’ 촬영지 등 생태·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강원도 인제 생태마을은 인제군 3개 마을(백담·냇강·신월 마을, 476가구, 1031명)이 함께 생태관광을 추진하고 있고, 하늘내린인제에코투어사업단을 주민 주도로 운영한다.

고창 용계마을은 55가구 84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로, 지자체와 주민이 자연환경의 보전과 생태관광 추진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한 지역이다.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운곡습지, 고인돌 공원 등 세계적인 생태·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는 관련부처와 생태관광 정책협의회를 확대·운영하고, 관광의 날(매년 9월27일) 포상, 올해의 생태관광 등 유공자와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생태관광 잠재력이 높은 영산도 국립공원 명품마을 등 4개 지역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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