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8일 오전 10시 논현2문화센터 7층 강당서 대학생 맞춤 취업 특강 열어
지난 달 통계청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률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60.9%인데 반해 20대 고용률은 57.5%로 오히려 전년 대비 0.1% 감소해 청년실업 문제는 여전히 회복의 기미가 미미한 상황이다.
더욱이 이번 특강에는 그동안 강남구의 학비 지원을 받았던 저소득 가정의 대학생들도 초대해 금전적 지원을 넘어 이들이 취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강남지청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특강은 '성공적인 취업과 진로선택'이라는 주제로 더블유커리어 컨설턴트 최현정 강사가 ▲취업전략 ▲나만의 스펙관리 비법 ▲바른 진로와 취업의 길 등 취업전반에 대한 사항을 강의한다.
강남구는 ‘취업특강’ 뿐 아니라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취업 심화과정’도 진행한다.
강남구는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취업특강’과 ‘취업 심화과정’ 프로그램의 성과를 분석해 향후 이를 정례화 할 방침이다.
강남구는 그 밖에도 다양한 지원책으로 청년 취업을 돕고 있는데 지역 내 중소기업에 인턴 근무 후 정규직 전환 기회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청년 인턴십’ 사업과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무역마스터', 'Cloud마스터', '섬유수출 전문가 양성과정' 등이다.
서주석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취업특강’이 대학생 진로 선택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막연하게 느껴졌던 취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청년들이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마련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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