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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서 별 보고 가재도 잡는다?…'한강몽땅 프로젝트' 개막

최종수정 2014.07.25 11:15 기사입력 2014.07.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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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별보기 체험교실'에 참가한 시민들(사진제공=서울시)

▲지난해 '별보기 체험교실'에 참가한 시민들(사진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강 뚝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밤하늘의 별을 구경하고, 가재·참게 등 수생생물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9일부터 열리는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8월19일까지 시민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별보기 체험교실' 등 3종의 체험프로그램을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별보기 체험교실'은 한강에서 천체망원경을 통해 낮에는 태양흑점을, 밤에는 별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마추어 민간단체인 서울시 천문동호회와 건국대·경희대·수원대 등 천체동아리 학생 60여명 등이 체험봉사로 활동하게 된다. 프로그램에서는 ▲별 관찰 방법 ▲천체망원경 조작 및 실습 ▲별자리 강연 등이 진행되며,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별 관측이 힘들 경우 ▲천체 망원경 조작체험 ▲별 그리기 체험교실 등으로 대체한다. 체험장소는 뚝섬 자벌레(운영시간 14:00~22:00), 뚝섬 및 여의도 캠핑장(운영시간 20:00~22:00)이다.

토종민물가재·참게 잡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터치풀(Touch-Pool·체험수조)'도 운영된다. 터치풀은 생물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 시설로, 수생식물이 살아가는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수조다. 다만 시는 터치풀을 상시 개방하게 되면 가재의 치사율이 높아지고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가재잡기 체험하기' 시간을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가재잡기 체험하기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2시부터 3시까지 운영하며, 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사전예약·접수확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프로그램별 정원은 1회 20명이며, 유치원생 이상이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매직체험교실'은 동아인재대·아주대 및 지역주민 20여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시민들에게 마술을 알려주는 체험행사다. 이 행사는 뚝섬 자벌레 1층 매점 앞 휴게공간에서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밖에도 이색스포츠 '외발 자전거 체험교실'이 뚝섬 자벌레 입구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된다. 직장인 자전거 동호회에서 외발자전거를 직접 배운 후 시민들을 상대로 무료 체험교실을 운영하는 재능기부 행태로 열린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올 여름 뚝섬 자벌레에서 준비한 별보기, 마술 보고 배우기, 외발자전거 등 3종 체험프로그램도 즐기고 '터치풀'에서 가재와 참게도 만지며 한강에서 자연의 신비와 낭만이 함께 하는 특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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