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병언 안경 발견, 촌극되나…주민 "어제 굿하러 온 사람 것일 수도"
경찰이 발견한 안경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촌극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안경이 유 전 회장의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잇달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안경이 발견된 매실나무 과수원 인근 주민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전 9시께부터 11시께까지 안경이 발견된 위치를 거쳐 올라가는 인근 묘지에서 굿을 했다.
주민 서모(62)씨는 방송화면으로 본 안경이 새것처럼 깨끗해 보였다며 "어제 굿을 하러 온 사람들이 놓고 간 안경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안경이 발견된 지점은 이미 경찰이 2~3차례 수색을 마친 곳으로 굿을 하고 간 뒤 안경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유 씨의 안경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유병언 안경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병언 안경, 검찰과 경찰은 이제 기자회견 즐기는 듯" "유병언 안경 발견, 이런 식으로 피로도를 쌓으려는 속셈인가" "유병언 안경, 안경이 뭐가 그렇게 중요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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