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표창원 "유병언, 도주 중 저체온증으로 자연사했을 가능성 있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부패 정도와 사망 시기를 봤을때 자연사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밝혔다.
앞서 전남 순천 경찰서는 이날 "지난달 12일 순천의 한 매실밭에서 발견된 남성의 시신이 유병언 전 회장의 DNA시료와 일치하며 오른쪽 지문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변사체 발견 당시 경찰은 이를 노숙자로 분류했다. 이에 대해 표 소장은 "시신 상태가 백골 상태라 그렇게 가까운 시일 내에 사망한 것이라고는 못 봤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표 소장은 유 전 회장의 사망 원인에 대해 "도주 과정에서 유병언의 발목에 어떤 부상이 발생해서 멀리 가지 못했다. 그리고 혼자 남겨졌다, 이런 상태라면 저체온증 등으로 인해서 사망 그대로 자연적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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