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준 연구원은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인 테크윙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310억원, 영업이익은 33.3% 늘어난 40억원을 기록해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이는 반도체 후공정 설비투자가 올해 초부터 본격화되면서 고객사의 장비발주가 호조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메모리 핸들러 제품의 매출확대와 함께 부속품 매출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 연구원은 "테크윙이 누적 공급한 메모리 핸들러는 1000대 이상으로 파악되는데 이에 따라 관련 부속품 매출도 증가세"라며 "올해는 핸들레 공급대수와 함께 장비부속품인 COK(Change of Kit)의 매출이 300억원까지 늘어나면서 매출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메모리 핸들러 장비의 안정적 매출, 비메모리 핸들러 매출의 가시화를 통해 긍정적 주가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테크윙은 비메모리 핸들러 부문에서 매출을 연간 50% 이상씩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비메모리 장비군 성장세가 향후 주가 상승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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