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하반기 실적성장 지속 전망<아이엠투자證>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22일 테크윙 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하반기까지 실적 개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문경준 연구원은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인 테크윙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310억원, 영업이익은 33.3% 늘어난 40억원을 기록해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이는 반도체 후공정 설비투자가 올해 초부터 본격화되면서 고객사의 장비발주가 호조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특히 올해 비메모리 핸들러 시장에서 매출이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문 연구원은 "올해 테크윙은 비메모리 핸들러 부문에서 80~100억원 수준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단일장비의 시간당 검사효율성을 높인 768파라(para: 동시에 테스트할 수 있는 칩의 수) 장비를 핸들러 업계 최초로 상용화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입지가 확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메모리 핸들러 제품의 매출확대와 함께 부속품 매출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 연구원은 "테크윙이 누적 공급한 메모리 핸들러는 1000대 이상으로 파악되는데 이에 따라 관련 부속품 매출도 증가세"라며 "올해는 핸들레 공급대수와 함께 장비부속품인 COK(Change of Kit)의 매출이 300억원까지 늘어나면서 매출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메모리 핸들러 장비의 안정적 매출, 비메모리 핸들러 매출의 가시화를 통해 긍정적 주가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테크윙은 비메모리 핸들러 부문에서 매출을 연간 50% 이상씩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비메모리 장비군 성장세가 향후 주가 상승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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