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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택거래량 작년보다 7% 늘어…대구·경북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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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실거래가 분석, 3만가구 늘어난 47만591가구…5월 이후 주춤

올해 상반기 월별 주택거래량 추이(자료: 부동산써브)

올해 상반기 월별 주택거래량 추이(자료: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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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2014년 상반기 주택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만여 가구 늘었다. 취득세 완화와 다주택자 양도세 폐지 등 규제 완화정책이 거래량을 늘리는 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부동산써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상반기 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아파트) 거래량은 총 47만591가구로 조사됐다. 작년 상반기 거래량인 44만522가구와 비교하면 3만69가구(6.83%) 늘어난 것이다.

거래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경기도였다. 작년 상반기 9만5562가구에서 2만288가구 증가한 11만5850가구가 거래됐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이 1만2900가구 증가한 6만8742가구 ▲부산이 4916가구 증가한 4만1731가구 ▲인천이 3237가구 증가한 2만9218가구 ▲울산이 2446가구 증가한 1만5087가구 순으로 많았다.
한편 대구·경북 등은 거래량이 줄었다. 대구는 작년 상반기 3만1139가구에서 5227가구 감소한 2만5912가구, 경북은 2만8740가구에서 4493가구 감소한 2만4247가구, 전남이 1만3652가구에서 2103가구 감소한 1만1549가구였다.

이처럼 작년 상반기에 비해 주택 거래량이 증가한 이유는 취득세 영구 인하 확정,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공유형 모기지 확대 등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작년 말과 올해 초에 대거 시행됨에 따라 주택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별 주택 거래량은 ▲1월 5만8846가구 ▲2월 7만8798가구 ▲3월 8만9394가구 ▲4월 9만2691가구 ▲5월 7만7754구 ▲6월 7만3108가구다. 2·26대책에 전월세과세 방안이 포함되면서 1~4월까지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 5~6월 들어서는 다시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건물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가 32만9660가구 ▲다세대주택 6만2804가구 ▲단독주택 4만8483가구 ▲연립주택 1만5882가구 ▲다가구주택 1만3762가구 순이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장은 "정부가 전세소득 과세 방침을 철회하기로 결정한데다 LTV·DTI 규제 완화가 예정돼 있어 거래량이 늘어나겠지만 소득 증가 없이 부동산 경기만 회복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전반적인 경기 회복이 부동산 시장 거래량 증감에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물 유형별 주택거래량 (자료 : 부동산써브)

건물 유형별 주택거래량 (자료 :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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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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