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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에 60년 이상 거주한 토박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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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10. 1 이전부터 60년 이상 중구 거주자 중 중구 내에 지속적으로 주민등록 되어 있는 자 대상... 8월29일까지 자치행정과, 동주민센터 등에서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의 중심 중구에 오래동안 거주한 중구토박이를 찾는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중구의 역사와 문화의 뿌리가 되는 ‘중구토박이’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1954년10월1일 이전부터 중구에서 계속하여 60년 이상 거주자 중 실제로 중구에 지속적으로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이다.

재개발 등 불가피한 사유로 다른 지역에 일시적으로 이주했던 분은 예외적으로 인정한다.

신고서에 성명, 주소, 거주기간, 집안의 자랑거리, 최초 정착지역 및 연대, 거주지 옛 기억 등을 기재하여 8월29일까지 구청 자치행정과나 각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토박이 신청자들은 동주민센터 담당 직원들 직접 면담과 주민등록표ㆍ동적부ㆍ가족관계증명서ㆍ제적등본 등 관련 공부 조사 등을 통해 확정된다. 대상자들에게는 10월 구민의 날 행사때 토박이패를 증정한다.

현재 발굴한 중구토박이는 모두 192명으로 2004년 이전에 71명, 2004년 5명, 2005년 14명, 2006년 8명, 2007년 12명, 2008년 18명, 2009년 22명, 2010년 17명, 2011년 15명, 2012년 6명, 2013년 4명 등이 발굴됐다.

이 중 최고령자는 올해 94세(1920년생)인 명동 박규원씨다. 중구에 가장 오래 사신 분은 5대조부터 150년간 중림동에 거주하고 있는 홍보물(90세, 1924년생)씨다.

이들은 1999년12월6일 중구토박이회를 결성, 신당5동에 거주하는 김성완씨가 회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전통문화 발굴ㆍ보존을 위해 중구 전통문화 계승을 주제로 한 토박이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국민 만담가 고 장소팔 선생의 기념 동상을 흥인동에 건립했다.

또 올해 안에 서울 토박이말 만담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외 소나무 막걸리 주기 등 자연보호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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