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기상대는 람마순이 이날 오후 3시30분(현지시간) 중국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시 웡톈(翁田)진 해안에 최대 풍속 17급(초속 60m), 중심 최저기압 910hPa의 위력으로 상륙했다고 밝혔다.
람마순의 이런 위력은 중국 남부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1973년 이후 41년 만에 가장 강력한 것으로 기록됐다.
기상대는 람마순 영향으로 이날 하이난, 광둥, 광시 등 남부지역에 강풍과 함께 최고 35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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