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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 지표 부진이 되레 호재로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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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며 18일 상승 마감됐다.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일제 하락했고 중국 증시도 이날 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중 반등에 성공하면서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부진한 주택 가격 지표가 되레 호재가 됐다. 중국 주요 대도시의 주택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오히려 중앙 정부의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이에 부동산 관련주가 크게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6월 70개 대도시 주택가격 동향 지표를 공개했다. 신규 주택 가격의 경우 55개 도시에서 전월 대비 하락을 기록했다. 기존 주택의 경우 52개 도시에서 하락을 나타냈다.

주요 대도시 주택 가격 하락은 되레 부동산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당국이 주택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중국의 한 매체는 주택도시농청건설부 부장이 주요 대도시들에 주택 재고를 줄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오른 2059.07로 마감됐다. 선전종합지수도 0.20% 상승한 1101.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부동산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완커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3.25% 올랐고 바오리 부동산 그룹도 4.12% 급등했다.

실적 기대감에 4일 연속 올랐다가 전날 숨고르기를 했던 구이저우 모우타이는 재차 급등세를 보였다. 전거래일 대비 4.70% 상승해 이번주를 13% 폭등으로 마무리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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